블로그 운영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이미지 스크린샷. 저는 주로 Techsmith사에서 나온 Snagit을 이용합니다. 유료이긴 하지만 웹페이지 스크롤, 텍스트, 동영상, 창 크기별 자동 캡쳐는 물론 Freehand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원, 삼각형 등 다양한 형태의 스크린샷이 가능합니다. 아마 스크린샷 프로그램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살짝 추측해봅니다. 이외에 이미지 편집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흐림, 강조, 색상확대, 워터마크 등 이미지 포스팅을 위한 거의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크로스플랫폼으로 맥과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이미지 호스팅 업체중 imgur라는 이름을 가진 단기 이미지 공유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있습니다. 로그인이 전혀 필요하지 않고 웹사이트에선 드래그만으로 공유 링크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툴과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조합을 만들어 사용하면 매우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가끔 급하게 친구나 회사 업무 등으로 캡쳐된 이미지를 공유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마다 imgur과 같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드래그 해야하는 과정은 사실 정말 귀찮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공유기능에 중점을 둔 imgur기반 HyperDesktop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되지만 Snagit을 기본적으로 켜놓고 사용하는 저같은 유저에겐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다량의 이미지 공유시 적합). Snagit 프로그램 자체에도 Screencast라는 호스팅 서비스 기능을 탑재했지만 로그인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Imgur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