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 연골 연화증(chondromalacia patella)

		슬개골연골연화증란?

계단을 내려올 때 다리가 시큰거리고 아프고 또 산을 내려올 때 다리가 더 아픈 경우에 생각할 수 있는 슬관절 병변입니다. 이는 무릎 관절의 연골(물렁뼈)가 약해져서 병이 생긴 것으로 악화되면 골관절염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자연적으로 낫고, 예방할 수 있는 자세나 동작을 익히고 준수하며, 일단 이환됐다고 판단되면 주의 사항을 지키고 정도에 따른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의 증상은?

이 질환은 슬개골(무릎 종자뼈) 관절 연골의 연화 현상을 주 병변으로 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연골의 표면 또는 심층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표면에서 시작된 경우는 골관절염을 호발하고, 심층에서 시작되면 일정기간 후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원인을 알 수 없이 발생한 자연 발생형은 대개 일과성으로 지나고 나서 외상 등으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 발생형은 관절 연골에 포진이 심층으로부터 발생, 결국 터져서 균열을 형성합니다. 이 때 심하면 게살 모양의 형상을 나타냅니다. 이차적인 경우는, 연골 표면에 세열화가 생기고 결국 골관절염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젊은 연령층에, 특히 여자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수술 시 관찰한 소견, 부검 소견 등으로 미루어 상당히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관절경 검사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환자는 슬관절의 무력감, 운동통을 호소하며, 특히 층계를 오르내기가 어렵습니다. 슬관절을 구부린 상태로 오래 앉아 있으면 동통을 느끼게 되고, 신전시키면 통증이 없어집니다. 슬관절을 굴곡시켜 슬개골이 대퇴 관절면과 접하게 하고, 슬개골을 압박하면 슬개골 후면에 동통을 느끼게 됩니다. 슬개골을 누르면서 좌우로 이동시켜 보면, 염발음(싸각거린듯하거나 덜컹거리는 소리)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임상 증상, 관절경 검사, 관절 조영술 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는 큰 도움이 안되지만 슬개 고위증, 퇴행성 변화 등의 유무는 검사할 수 있습니다. Q각(Q angle)은 대퇴 사두근의 작용선과 슬개건이 이루는 각입니다. 이는 슬개골 중심과 전상 장골극을 연결한 선과, 경골조면과 슬개골 중심을 연결한 선이 이루는 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정상은 대개 15도 내외이며, 20도 이상이면 비정상입니다. Q각이 20도 이상인 경우, 이 질환의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대개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됩니다. 초기에는, 안정시키면서 더운 물 찜질 등을 하게 하고 보조기 등을 이용한 고정 치료를 합니다. 다소 증상이 완화되면, 슬개 대퇴 관절에 심한 압박이 가지 않도록 주의시킵니다. 즉 쪼그리고 앉지 않도록, 등산이나 계단 오르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며, 앉을 때는 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시킵니다. 증상이 심하면 때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은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하거나, 슬개골 대퇴골 관절의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경골 결절을 들어올리는 방법 병변이 심하고 광범위하면 슬개골 적출술까지도 합니다. 슬개골 고위증이나 슬개골의 외측 아탈구를 동반한 경우에는, 이를 교정해야 합니다. Q각 : 사두근이 슬개골과의 사이에서 만들어 지는 각으로 즉 ASIS에서 슬개골의 중 심부, 슬개골 중심부에서 경골조면을 잇는선 사이의 각을 말합니다. 정상은 14-15도이며 15도 이상이면 무릎에 증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19도 이상 이 되면 슬개골 대퇴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 치 료 ] 대개는 시간이 경과하면 호전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대퇴사두근이나 슬근의 워밍업이나 스트레칭을 해서 슬개골연화증의 기회를 최소화 해야한다.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등을 교대로하는것과 같은 스포츠의 다양화도 필요하다. 무릎을 꿇거나 쪼구리고 앉는것을 피하고 계단이나 언덕을 달리는것을 피하는것이 좋다. 안정, 찜질, 보조기 이용 이환된 관절 고정 진통 소염제 물리치료(대퇴 사두근 강화운동이 가장 중요) 운동경기나 강력한 운동은 피하도록 할 것 심하게 무릎을 구부리거나 계단을 올라다니는 것을 피할 것(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지 않도록 ) 근육내 자극요법(IMS) : 사두근의 수축을 완화시킨다. 증식요법(프롤로테라피) : 관절내나 주위조직에 주사--효과적 수술